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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화랑유원지서 ‘제막식’

기사승인 2025.04.04  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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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복하지 않은 고려인의 용기’ 공헌 기리기 위해 마련

신은철 이사장 “고려인 선열들의 정신 전하는 교육의 장”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4일,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되어 제막식을 갖는다.
이번 기념비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너머(이사장 신은철)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국내에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공헌을 조명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후 국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안산 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을 통해 약 253명이 건립모금에 참여하였고 여기에 너머의 출연금이 더해져 기금이 마련되었다.
기념비 건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 변수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으나, 2024년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며 재추진되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었다.
2024년 7월 23일, 안산시가 건립 부지로 화랑유원지를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기념비는 유명 독립운동가들뿐 아니라 이름 없이 싸운 수많은 무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제작되었으며,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기념비는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 한국과 고려인 공동체 간의 역사적 연대와 정체성 강화, 상호문화 도시 안산의 상징적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안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한민족의 통합과 국제적 독립운동사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다.
또한, 이번 기념비 제막을 계기로, 국내외에 흩어진 한민족의 독립운동 역사가 더욱 폭넓게 조명되고, 안산시가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너머 신은철 이사장은 “기념비는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친 고려인 선열들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역사적 교육의 장이자,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화합과 공존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막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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