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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고립 확인… 수돗물 공급 이상 무

기사승인 2024.08.23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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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사이동 지역의 학교 및 대단지 아파트 등 680여 개 급수전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고립 확인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시스템은 수용가(물을 사용하는 곳)를 구역별로 구분해 ▲수돗물 공급과 사용량 ▲수질 ▲수압 ▲누수량 분석 등 상수도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복합시스템으로 안산시는 지난 2010년도에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작업은 최근 사이동 지역의 유수율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정상치를 초과하는 이상의 공급량을 보이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해당 구역에서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이 제대로 고립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자 야간단수 작업이 실시됐다.
블록 고립 확인 과정은 수압분석 등을 위해 수돗물 공급중단이 필수적으로, 시는 사전 홍보와 함께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심야시간대인 지난 8월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새벽 5시까지 야간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수량 이상의 원인이 경계 밸브의 노후화로 인한 개폐 불량임을 파악하고 최근 밸브 교체를 실시해 블록 고립 확인을 마쳤으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재 이상 유수율을 보이는 다른 지역 블록 52개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재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 협조 속 상수도 블록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시민분들께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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