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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선거공약

기사승인 2024.03.27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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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편집국장>

안산 총선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이들이 내놓은 공약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아직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후보들이 누구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다수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2월 전에는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들의 공약들이 넘쳐 났지만 확정된 본선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은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안산갑의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정책공약 1호를 ‘이민청 설치’를 내걸었다. 장 후보는 강력한 여당 후보로서 이민청을 설치해 안산을 국제행정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 후보는 전 대통령 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이었다는 점을 들어 보다 신속하게 안산에 이민청 유치를 자신했다. 
안산시도 지난해 12월, ‘다문화 미래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이민근 시장이 “안산시는 대한민국 첫 번째 상호문화도시로서 오랜 기간 쌓아 온 외국인지원 행정역량과 높은 수준의 상호문화 포용성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서 언급 없이 오직 “똑 부러지게 정치를 하라는 시대적 소명이 우리에게 있다. 4월 10일, 윤석열 정권에 대해 명확하게 심판해야 한다. 국회에서는 탄핵하라고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외친다. 정치인들은 이 외침을,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치로 녹여 내야한다. 4월 10일 총선 승리,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민들은 중앙의 정치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선거때마다 늘 그들의 공약을 눈여겨 보는 이유다. 
안산을의 김현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를 빛나게,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며 민주개혁진영의 당면과제인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루고 경제중심도시인 안산을 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서정현 후보는 도의원 출신이라 △안산 랜드마크 추진 △자율형 공립고 전환추진 △진로체험 지원센터 설립 추진 △수인분당선 배차간격 2배 확대 △도심형 개구리 주차장 전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산병의 민주당 박해철 후보는 선거사무개소식에서 “지난 30여 년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의 역량, 노동계에서 다져온 투쟁과 협상의 전략을 오직 안산발전만을 위해 쓰겠다”며 “위대한 안산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산으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는 지역구인 9개 동(와동.원곡동.백운동.신길동.선부1.2.3동.초지동.대부동)의 발전을 위한 핵심 4대 공약(Vision 4)을 소개했다. 4대 공약은 안산으로의 인구 유입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현대.기아 친환경차 생산 공장 유치 ▲안산 거주 청년.신혼 주택 2만 호 건설 ▲복합문화쇼핑몰 ’안산 스타필드‘ 유치 ▲반도체 인재 육성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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