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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FC안양에 2대1로 ‘석패’

기사승인 2024.09.26  0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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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FC안양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산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안산은 양세영-김도윤-박준배를 스리톱에 세웠다. 중원은 이택근-이지승-최한솔-김대경이 형성했다. 스리백 수비는 김정호-김영남-장유섭이었고, 골키퍼는 이승빈이었다.
초반부터 안산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김도윤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양 김다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2분 김정호의 중거리 슛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7분 안양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양세영의 왼발 슈팅은 김다솔에게 막혔다.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한 안산은 수적 우위를 맞이했다. 전반 24분 안양 공격수 니콜라스가 장유섭을 머리로 들이박았다. 주심은 니콜라스에게 두 번째 옐로 카드를 꺼냈다. 니콜라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안산은 전반 34분 김동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먼저 실점한 안산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최한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김다솔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38분 이지승의 슛은 김다솔이 펀칭으로 처리했다.
안산은 끊임없이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3분 김영남과 김도윤의 연속 슈팅은 모두 김다솔에 막혔다. 전반 44분 이지승의 슈팅도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최한솔이 프리킥으로 직접 득점을 노렸지만 높이 벗어났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공을 잡은 박준배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박준배의 슛은 골문 하단 구석에 꽂혔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안양을 압박했다. 후반 11분 양세영의 슈팅은 김다솔 정면이었다. 하지만 후반 14분 야고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다시 내줬다.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이관우 감독은 후반 20분 김대경과 양세영을 불러들이고 정용희-한영훈을 투입했다.
안산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2분 김영남의 패스를 받은 최한솔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빗겨갔다. 후반 25분 한영훈의 슈팅도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이후 김도윤과 이지승을 강수일, 김우빈과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2분에는 박준배를 빼고 김준현을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남은 시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후반 35분 김영남이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김우빈의 슛은 높이 벗어났다. 결국 1-2 패배를 아쉽게 막지 못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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