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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추모의 세월 10년 

기사승인 2024.09.25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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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스님<붓다가야사 주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시설은 2014년 4월&#160;29일 화랑유원지에 설치됐던 정부 합동분향소, 2018년 4주기를 끝으로 추모시설이 철거한 바 있다.
생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은 것이 사실이고 특히 대부도는 단원구에 속해 있어 관광지에 직격탄을 맞았음이 사실이다.
하지만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조성에 고인들을 화랑유원지에 모신다 하니 유가족과 세월호 단체를 위한 일인지 지역주민 배려차원인지 모를 일이다.
안산의 대표적 휴식처인 화랑유원지에 추모공원 납골시설은 화랑유원지 이미지 훼손과 기피시설 건립으로 인한 인근 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봉안시설 화랑유원지 설치는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 때문에 안산시 분열의 화약고가 돼버린 봉안시설의 경우 시 외곽으로 이전해 시민갈등을 봉합해야 할 것을 제안해 본다. 
화랑유원지는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어린 학도병들과 상이용사를 기원해 조성된 곳이다. 그래서 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명이다. 
사실 납골당을 포함한 장묘시설은 관련법상 주거지역으로부터 500m, 하천으로부터 300m 이내에는 설치할 수 없다.
동물장묘시설조차도 20호 이상 주거지역으로부터 300m 이내에는 설치할 수 없다. 관련법은 죽은 망자로 부터 살아있는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고 최소한의 마찰과 민원을 줄이고자 명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세월호 납골당이 들어설 화랑유원지는 주거지역으로부터 불과 50m, 화정천으로부터 불과 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안산에는 공원묘지가 4개나 있다. 부곡동 하늘공원묘지와 양상동 시립공원묘지, 화정동 시립공원묘지, 와동 꽃빛공원묘지다. 이 가운데 단원고 희생자 학생들은 부곡동 하늘공원에 10년 전 잘 모셔져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자는 이 세상에서 죽고,
이 세상에서 죽은 자는 저 세상에 태어나며,

우리는 언제든 죽는다.
우리가 남긴 사진과 동영상, 글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떠돈다.
친구, 동료들이 당신과 함께하는 순간을 지우지 않는한 떠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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