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옥순 시의원,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관련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 현옥순 의원이 '안산시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입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현옥순 의원과 안산시 문화관광과 및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종사자가 참석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리공연 활동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시장이 ▲거리공연 장소 운영 및 사업에 관한 사항을 정할 것과 ▲거리공연 준수사항을 정하여 시행할 것 ▲거리공연 활성화 및 효율적인 지원을 위하여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 및 재단 관계자들은 이같은 조례안에 따라 다양한 거리예술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책이 수립돼 거리 공연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현옥순 의원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검토해 발의 취지에 맞는 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옥순 의원은 "안산은 광장 조성이 잘 돼 있어 조례를 통해 거리공연을 활성화한다면 지역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여러 긍정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거리공연 활성화가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의 심의는 오는 26일에 개회하는 제292회 임시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