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 금품수수 의혹과 시공무원 형사고발 무리 ‘지적’
이민근 시장의 즉각 사과 요구와 행정조사 및 조사특별위 검토중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대표 박은경) 1일,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 등이 청탁 관련 금품수수 의혹 건과 대부도 연수원 부지매입 관련 안산시의 시 공무원 고발 건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와 전력강화팀장이 선수입단 청탁 관련 금품수수에 연루되면서 그리너스FC사무국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지만 지난해 7월 현 대표이사를 “프로축구 실무에 밝아 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임명한 이민근 시장의 인선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민근 시장은 축구단의 엄격한 관리와 쇄신안을 마련하고 시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성명서에서는 안산시에서 고발한 대부도 다목적 연수시설 부지 매입 관련 안산시 공무원 건에 대해서도 말했다.
지난 회기 중에도 수차례 관련 사안에 대해 ‘적극행정을 저해한다’, ‘형사고발 사안이 아니다’ 등 우려를 표출하였지만 담당부서는 의회의 지적사항에도 경직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
오늘 성명서에는 “형사고발 대상자 공무원들의 ‘무혐의 결정’은 지금까지 안산시가 시의회의 지적사항을 듣지않고 무리하게 행정에 임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성명서 발표에 이어 향후 상황에 따라 행정조사 및 조사특위도 염두하며 진행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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