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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동 빌라서 화재, 나이지리아 어린남매 4명 숨져

기사승인 2023.03.29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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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하고 피해자 확인과 사고 수습 지원

 

27일 새벽 선부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나이지리아 남매가 숨진 가운데 멀티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현장 감식 후 진행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불은 출입문과 인접한 거실 바닥에서 최초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기기와 전선 중에서 합선 등이 발생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불이 난 현관 입구에는 TV와 냉장고가 멀티탭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화를 의심할 만한 증거나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8분 선부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4시 16분께 화재를 진압하고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남매 관계인 사망자는 11세.4세 여아와 7세.6세 남아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50대 A씨와 아내인 40대 B씨의 자녀들이다.
당시 집 안에는 A.B씨와 2살 막내까지 총 7명이 있었다. 이들 부부는 막내까지는 대피시켰으나 다른 자녀들은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또 다른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도 경상을 입었다.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심리 상태가 안정되지 않아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조사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7일 단원구 선부동 다세대 주택 화재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및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민과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사고 즉시 관련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피해자 확인 및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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