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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태천<안산시의원>

기사승인 2021.04.07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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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월동 수영장 건립으로 민원 해결 뿌듯”

윤태천 의원<반월동, 본오1,2동>

반월동과 본오1.2동을 지역구로 하는 윤태천(59) 시의원이 최근 반월동 실내수영장 건립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로 시의원으로서 11년차로 내년이면 3선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꽉 채운다.
윤 의원은 안산이 고향이라 그런지 반월동 등 지역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반월동 실내수영장 건립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반월동 주민들에게 체육시설 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지난해 7월 안산시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실효를 거뒀다.
반월동은 관내 공공체육시설이 도심지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외곽지역인 반월동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공공체육시설의 사각지대로 공공 체육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불만이었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윤 의원은 반월동의 실내수영장 당위성을 수차례 역설하고 주민들 소외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윤 의원의 추진 의도는 확실했다.
결국 안산시는 국비 30%와 시비 70%를 포함한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건건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반월동 실내수영장은 25m 6레인과 14m의 어린이풀 2레인을 비롯, 관람실과 키즈방 등을 조성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경기도로부터 지방재정영향 평가와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고 공유재산취득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필요하며 도시관리계획변경과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사업계획상 공사 착공시기가 2025년 3월이고 2026년 2월이 준공이라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4년 이후다.

반월동 실내수영장 조감도

그렇지만 윤 의원은 공사착공을 단 몇 개월이라도 앞당기는데 힘쓸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사업인 만큼 안산시의 결정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반월동은 제가 어릴때부터 나고 자란 동네라 유독 정이 많이 가며 동네 어르신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지금의 제가 있으니 보답할 길은 동네 발전에 힘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의 한편 이 뿐만 아니라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제도와 통합상표를 제안해  안산시의 농특산물과 농가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포도농가를 돕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윤 의원은 와인사업이 잘 진행되면 농가수익이 증가함은 물론 일거리 창출도 되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포도농가들이 포도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와인판매가 잘 되면 와인생산량이 늘 것이고, 자동적으로 포도판매는 증가하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스마트팜 농사기법 등 주로 지역의 농민들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안산시에서도 스마트팜 농사기술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스마트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이다. 스마트 팜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 습도 · 햇볕량 · 이산화탄소 · 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제어 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 팜으로 농업의 생산 · 유통 · 소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 공장같은 환경이라 하여 식물공장이라고도 한다.
윤 의원은 “안산시가 공업도시지만 아직도 반월동이나 본오동은 쌀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고부가 농업기술을 접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으나 안산시도 관심을 갖고 농민들을 위한 사업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민원에는 언제나 발벗고 나선다는 윤 의원의 마음가짐에 믿음이 간다. <박현석 기자>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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