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23일, 제주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대1로 완패했다.
안산은 15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확보,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은 경기였다. 여름 이적 시장 이후 확실하게 줄어든 실점으로 수비 안정성을 재확인했고 펠리팡이 없는 상황에서도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건주와 사드의 측면 움직임이 날카로웠고 최전방 김륜도도 활발히 움직였다. 데뷔전을 치른 까뇨뚜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
그러나 이날 안산그리너스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상대편 공민현 선수의 2골과 1골 2도움을 기록한 정우재 선수의 활약으로 3대0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안산 김륜도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안산은 이로써 3승4무9패를 기록, 승점 13점을 유지하면서 10위 아산FC에 이어 9위를 기록중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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